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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논술합격 수기
이지성 조회수:1189 125.176.136.14
2017-12-29 22:38:52

안녕하세요 저에대해 먼저 소개하자면 이번에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기적같이 최초합격하게 된 학생..아니 재수생 입니다.

 

일단 할 말이 많지만 제가 재수할때 논술전형을 준비하게된 계기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는 현역때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전형 이런 전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했고 그 결과 편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3학년 올라가서 할 수 있는 수시전형이 논술 전형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3학년이 되기 전에 정시공부를 열심히 해 놓았던 것도 아니라서 3학년이 된 후에 정시공부하느라 논술공부 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어요 그래서 논술공부는 3개월밖에 하지못했고 그 결과 현역떄는 5개의 대학교를 탈락하고 벽돌값만 기부하게 됬죠. 그래서 솔직히 논술준비를 충분히 해보고 시험을 친게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남아있어서 "재수때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까 논술공부를 한번 더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논술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쓸데없이 앞이 너무 길어진거 같네요..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논술공부 방법에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단 논술준비를 한 시기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논술을 5월달부터 시작을 해서 9월말까지 했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전 아무리 늦어도 수능 한달전부터는 논술을 관두고 정시에 더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글을 잘 써도 최저를 못 맞혀버리면 심사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니까요. 물론 저 말이 아예 논술을 들여다 보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도 10월부터 기존에 하던 수업은 받지 않았지만 내가 썼던 글과 학원 우답들을 한번 필사해보고는 했어요. 물론 딱 일주일에 한번 1시간 30분 정도만요. 특히 전 연대가 너무 붙고 싶어서 연대꺼만 저런 방식으로 했습니다.(그 결과 우연인지 실력인지 붙었네요..하하) 이런 방식으로 논술수험장 가기 전까지 감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했던 논술공부방법 중에 남들과 다른 방법을 얘기해 드리자면 '단어수집'이 있습니다. 저는 논술을 하면서 제가 좀 상식 같은게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긴 문장을 한 단어로 "개념화" 할 때 그게 잘 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재수학원을 통학하면서 책을 읽거나 선생님이 주신 읽기자료를 보거나 또는 오가면서 썰전 같은 프로그램을 볼때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 교과서에서는 잘 접하지 못하는 전문용어들을 노트에 적어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보았어요. 이게 굉장히 귀찮은 일인건 사실이지만 저는 제가 이번에 논술을 합격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봐요. 실제로 시험장가서 외운 상식,단어를 적용하기도 했고요. 적어도 남들보다 학교를 잘 가려면 이렇게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제 말씀 드리고 싶은게 마지막 한가지가 남았는데 특히 이건 재수생이나 삼수생분들에게 속하는  이야기이니 잘 들어주세요. 바로 무엇이냐 하면 내가 현역때 또는 재수할때 논술을 좀 배웠다해서 논술에 대해 다 아는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난 다 아니까 수업 대충들어도 되" 이런 식의 닫힌 마음으로 접근하면 더 배울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배워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결국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는 발전이 하나도 없는 똑같은 상태인 것이지요. 결과도 물론 작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작년에 날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에겐 그 배울점이 있었고 올해 나에게 논술을 가르쳐 주시는 새로운 선생님으로부터도 분명 새롭게 배울점이 있습니다. 이건 제가 세 선생님께 논술을 배워보면서 직접 느낀 것 입니다. 자신의 기본 글쓰기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이제 저의 논술 선생님에 대한 얘기인데ㅎㅎ 올해 저는 박준영 선생님께 논술을 배웠습니다. 솔직히 박준영 선생님은 첫만남에 확 끌어당기는 선생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되게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시고 푸근한 인상을 풍기시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으음..? 하는 반응이였어요 ㅋㅋㅋㅋ(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전 박준영 선생님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칼집 속에 들어가 있는 칼!' 논술 첨삭이 시작되면 확 달라지십니다. 정말 예리하고 꼼꼼한 분석력을 지니신 분이세요. 간단하게는 맞춤법부터 논제 초점에 맞게 썼는지 글 형식은 어떤지 문단은 잘 나눴는지등등 잘못된 점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잡아주십니다. 칼이 칼집을 벗어난 순간 달라지는 것이지요. 저도 막판까지 연대논술 쓸 때 비교점 2개로 안나누고 한개로만 나누는걸 지적당했는데 선생님 보고 계신가요? 저 시험장 가서는 비교점 2개로 나눴거든요. 아마 그래서 합격한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쨌든 평상시에는 정말 착하시고 첨삭은 예리하게 해주시는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2019학년도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 분명히 논술을 준비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있을 거에요. 전 논술은 하되 되도록이면 6개월 이상의 논술 준비 기간을 가질수 있게 늦지않게 시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꼭 합격한 뒤 내년 이맘때 쯤 지금의 여기 합격수기란에서 뵙게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논술은 "신과 함께!" 가 아니고 *이안 논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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